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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 약사의 월간 프라임

아토피 피부염 원인과 필수지방산 오메가3 오메가6 섭취

K세라퓨틱스 영양 치료 스쿨 2020. 10. 6. 15:02

아토피 피부염은 아기들에게 흔한 골칫거리입니다.

오메가6나 오메가3와 같은 필수지방산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메가6가 더 좋다, 그게아니라 오메가3가 더 좋다 여러 말들이 많습니다.

우선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정리해 봤습니다.

1. 피부장벽 약화

2. 면역 이상

3. 장내미생물 변화

각질층에 존재하는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외부 이물질이 유입되어 면역을 과흥분시키고 Th2 면역계가 활성화 되면 IgE 가 올라가 아토피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Th2 뿐만 아니라 Th1 도 같이 활성화하게 됩니다. 장도 일종의 피부이기 때문에 독소가 장벽을 뚫고 들어오는 장누수 현상을 통해서도 동일한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세라마이드와 Filaggrin 단백질입니다.

1) 세라마이드 : 필수지방산 중 오메가6인 LA (Linoleic acid)가 주성분입니다. 섭취가 부족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집니다.

2) Filaggrin : 해당 단백질의 유전자 발현이 부족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집니다.

그 중에서 필수지방산이 아토피에 작용하는 과정을 알아봅니다.

1) 오메가3

오메가3 섭취가 부족한 산모에게서 낳은 아이는 아토피 발생율이 높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임산부나 신생아들이 EPA 나 DHA 와 같은 오메가3의 섭취는 중요합니다. 오메가3를 섭취하면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핵내에서 작용하는 PPAR-알파를 늘림으로써 항염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CLA 도 동일한 역할을 하는데, 섭취한 LA가 장에서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 CLA로 전환 되므로 장내 미생물의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2) 오메가6

LA 에서 GLA (달맞이꽃 종자유에 많이 함유된 감마-리놀렌산) 로의 전환 효소가 특히 피부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많은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이 전환은 특히 힘들어 집니다.

따라서 GLA를 섭취하니 아토피 피부염이 좋아졌다는 연구들이 많습니다. GLA 에서 DGLA 를 거쳐 PGE1 이라는 항염 인자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DGLA 에서 시작하여 AA라는 염증 인자를 만드는 경로가 동시에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에 GLA를 먹고 염증이 더 심해지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GLA 와 함께 오메가3를 같이 섭취하는 방법이 권장 됩니다. 이러한 조합은 GLA가 DGLA로 전환되는 것을 촉진하며 AA로 가는 경로를 억제합니다.

따라서 GLA와 오메가3가 같이 존재하는 오일이 있다면 좋습니다.

 

아마씨에는 오메가3와 오메가6가 같이 함유된 오일입니다. 하지만 GLA 의 함량은 낮기 때문에 아마씨 단독도 좋지만, 달맞이꽃 종자유나 보라지 오일과 같이 GLA의 함량이 10%가 넘어가는 오메가6 오일에 아마씨유를 섞어서 먹는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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