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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약물 연구 동향

[비만] 과도한 설탕 섭취는 건강에 적신호

K세라퓨틱스 영양 치료 스쿨 2020. 10. 6. 15:53

설탕 섭취는 심장 주변과 복부에 더 많은 지방축적을 일으켜 건강에 위협적입니다

 

이 논문은 유럽 심장 학회의 저널인 예방 심장학 유럽 저널에 오늘 발표된 연구 결과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설탕을 과량 섭취하면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며, 심장과 복부 주변에 축적된 이 지방 조직이 몸으로 화학물질을 분비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구원들은 설탕 섭취를 제한할 것을 주장합니다.

 

설탕의 과다 섭취는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일인당 설탕 음료 판매량이 가장 높은 6개국은 칠레,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이며, 설탕에 대한 수요는 아시아, 아프리카, 러시아에서도 계속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설탕이 첨가된 음료인 청량음료, 과일음료, 에너지 음료 등은 물론이고, 단맛을 위해 조리식품과 가공식품 그리고, 음료에 첨가된 설탕까지 장기간 섭취와 심장 주위의 지방 축적 및 다른 장기와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연구를 위한 데이터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18세에서 30세까지의 총 3,070명의 건강한 참가자들이 포함되어 있는 코호트 연구에서 얻었습니다. 식품과 음료 섭취량은 20년에 걸쳐 세 번 측정되었으며, 25년 후 흉부와 복부의 컴퓨터 단층촬영 CT스캔을 수행하여 복부와 심장 주위의 지방량을 측정했다고 합니다.

그림1. 평균 추가된 설탕 섭취량에 따른 25년 평균 심장주변, 내장지방, 피하지방 부피

: 나이, 성별, 인종, 교육, 섭취한 칼로리, 신체활동, 현재 흡연유무, 현재 음주 유무, 키, 영양섭취( 포화지방, 단백질, 섬유소, 엽산, 칼륨, 비타민C, 칼슘, 비타민D, 아연, 마그네슘) 를 고려하여 조절됨

 

연구원들은 20년에 걸친 설탕 섭취가 추후 지방축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설탕이 많이 첨가된 음료와 같은 설탕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단계적으로 장기 주변에 더 큰 지방 축적이 관찰되었습니다. 지방 축적물은 심장병과 당뇨병의 위험성도 높이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매일 섭취 하는 설탕의 양을 줄일 것을 충고하고 있습니다. 설탕이 든 음료 대신 물을 마시고 케이크처럼 설탕이 첨가된 음식보다는 건강에 더 좋은 간식을 선택할 것을 권합니다. 식료품 구입시마다 라벨을 읽어 첨가된 설탕의 양을 확인하는 것을 습관화 할 것도 아울러 권합니다. 시럽, 포도당, 과당, 자당, 말토스 같은 성분 표시를 찾아, 설탕이 든 것을 확인한다면,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개인적인 노력 외에도 정부, 식품 제조업자, 식당, 학교, 직장에서 음식과 음료의 설탕 함유량을 조절하고, 더 건강한 대안을 제공하려는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다이어트가 핫한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원푸드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저탄고지 다이어트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나름의 합리적인 제시 이유를 가지고 거대 마켓팅 툴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을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비만의 주범으로 지방의 과다 섭취가 지목을 받았다면, 현재는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와 그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의 발현이 비만의 주요 원인임을 뒷받침 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탄수화물 즉 설탕 섭취, 특히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정제당, 단순당의 섭취를 줄여 비만과 나아가서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노력과 정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의료비를 줄이고, 동시에 국민의 삶의 질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입맛 없는 여름일수록 밀가루의 유혹을 물리치고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ur J Prev Cardiol. 2020. doi:10.1177/204748732093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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