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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약물 연구 동향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경우, 재감염 위험성은 커진다

K세라퓨틱스 영양 치료 스쿨 2021. 12. 23. 09:54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ARS-CoV-2 에 감염이 된 경우, 획득된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되는 지에 대한 궁금증이 지속되어 왔다.

이번 예일대의 보건학과와 샤를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교수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자연 감염에 따르는 강한 보호작용은 매우 짧은 기간만 나타난다고 한다.

이 논문에 따르면, 재감염은 3달 이내에도 나타날 수 있어 감염에 의해 자연스럽게 면역을 획득한 자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한다. 이전 감염으로 인한 면역력이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효력이 있기 때문이다. 

 

The Lancet Microbe에 발표된 논문에서, 자연감염 이력이 있어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재감염에 대한 가능성을 처음으로 규명하였다.

연구진은 일반 감기의 원인이 되는 SARS-CoV-2와 매우 비슷한 바이러스의 재감염 관련 자료와 면역데이터를 분석하여 SARS-CoV-1와 중동 호흡기 증후군의 면역 데이터와 비교해 보았다. 유전 원리를 이용해 연구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COVID-19의 재감염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래프를 보면 재감염은 회복 직후에도 일어날 수 있다. 실제로, 면역력이 감소하고 새로운 SARS-CoV-2 변종이 생기면 재감염률은 쉽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는 면역력을 있거나 없다로 단정짓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연구는 앞으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음에 더욱 주목해야 함을 말해준다. 새로운 변종이 나타나면, 이전의 면역 반응, 즉 바이러스와 싸우는 효과가 전보다 떨어지게 된다. 이번 팬더믹에서 감염을 통해 자연 면역이 획득된 경우에도 머지 않아 재감염이 될 가능성이 증가하는 이유다. 

 

연구팀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SARS-CoV-2 과 전형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모두 재감염의 위험성이 놀랍게도 비슷한 경향으로 증가했다. 감기처럼, 매년 여러분은 동일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될 수 있다. 다만, 차이점은 이번 COVID-19는  감기에 비해 훨씬 더 치명적이라는 점 뿐이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새로운 것들은 지속적으로 진화되면서 나타날 것이다. 이에 대해 인류는 역사적으로 그래온 것처럼 진화 생물학을 바탕으로 한 분석을 기초로 그에 대한 대처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SARS-CoV-2 재감염에 대한 전략도 마찬가지다. 

 

 

The Lancet Microbe (2021). DOI: 10.1016/S2666-5247(21)00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