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의 생각 공장, 마중물 반갑습니다! 자세히보기

건강과 약물 연구 동향

[비만] 도파민과 비만의 관련성

K세라퓨틱스 영양 치료 스쿨 2020. 8. 10. 13:27

뇌의 쾌락 중추와 뇌의 생체 시계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행복감을 주는 고칼로리 식품은 정상적인 식이 패턴을 방해하여 과식하게 만든다.

1976년부터 1980년까지 미국 성인 인구의 15%가 비만이었으나, 최근에는 40%의 어른이 비만이며, 그 외 33%는 과체중이다. 몸무게의 이러한 증가와 더불어 심장병, 당뇨, 암, 혈압과 같이 비만으로 인한 건강 합병증 비율이 증가추세다. 심지어 알츠하이머도 부분적으로 비만과 신체적인 활동량 저하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50년간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식이에 극적인 변화가 있었는데,  값싸게 낮이건 밤이건 언제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가공식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 음식들의 대부분은 고당분, 고탄수화물, 고칼로리로 정기적으로 수 년 동안 섭취한다면 건강상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

 

 

지난 목요일 Current Biology라는 잡지에 발표된 이 논문에서, 화학적 도파민을 생성하는 뇌의 쾌락중추와 일상적인 생리학적 리듬을 조절하는 뇌의 독립적인 생체시계가 연결되어 있으며, 즐거움을 주는 고칼로리의 음식은 정상적인 식사 스케줄을 갖는 것을 어렵게 하고 과식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음이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칼로리와 지방측면에서 야생 식이에 가까운 식이를 한 쥐들은 정상적인 식이와 운동을 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 하였다. 그러나, 고지방, 고당분의 고칼로리 식이를 한 쥐들은 종일 먹는 것을 즐겼으며, 비만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도파민 신호가 교란된 “knockout”쥐들은 고지방 식이로 인해 보상적으로 즐거움을 추구하지 않았으며, 24시간 내내 고칼로리 식이가 제공되는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식이를 유지하면서 비만해 지지 않았다. 뇌에서 도파민 신호가 하루 주기의 생리를 지배하며 식사 시간과 여가 시간 사이에 고 칼로리 음식을 소비하게 만드는 것이 이번 실험이 입증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식사 사이나 휴식시간에 고지방의 음식을 먹은 쥐들은 초과 칼로리를 정상적인 식사 중 섭취한 동일한 칼로리의 양에 비해 더 쉽게 지방으로 저장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런 식습관이 결국 비만과 비만과 연계된 당뇨와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됨을 암시한다.

 

 

현대적인 식단에서는 브라우니나 슈퍼 사이즈의 탄산음료와 같이 작은 부피 음식만으로도 쉽게 고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사람들이 칼로리를 과도하게 섭취해서 체중이 증가되기 매우 쉬운 환경이며, 종종 비만을 비롯한 여러 건강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질병의 반은 비만에 의해서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비만은 개개인과 사회가 더 많은 의료비용을 지출하도록 한다.

 

인간의 몸은 수 천 년의 진화과정을 통해서 가능한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도록 설계되었다. 이것은 사람이 사냥하고 음식을 채집하고, 사냥 후 잠깐 동안 음식이 풍족하다가 이후 상당 기간 동안 기근에 들던 오랜 기간의 역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음 식사를 언제 하게 될지 모르던 상황에서, 우리 몸이 가능한 많은 것을 먹고 지방을 저장하도록 진화되어 온 것은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을 것에 대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물론 지금은 음식이 풍족하고 언제든 어디서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런 음식들은 고지방, 고 당분을 가진 고 칼로리 식품으로 맛이 좋아 쉽게 과식 하도록 만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전력이 풍족해지기 이전에는 사람들이 하루를 새벽에 시작해서 하루 종일 일하고, 종종 육체노동을 포함하고, 해가 지면 잠을 잤으므로 인간 활동은 낮과 밤에 의해 조절되었다.  최근 우리는 일하고, 놀고, 밤 낮으로 먹고 있다. 이것은 주간 활동, 적당한 식사 그리고 야간 휴식 시간에 맞춰 수면과 같은 주기로 생활하도록 진화되어 온 우리의 체내 시계에 영향을 미친다. 

 

 

하루 종일 불이 켜져 있고,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은 식사 패턴과 신체가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식을 바꾼다. 대사를 바꾸어 비만을 야기하고 이것이 다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언제 먹느냐가 얼마나 많이 먹는냐 보다 더 중요하다.  식간과 여가 시간에 소비된 칼로리는 지방으로 저장이 되어 건강에 해를 끼치게 됩니다.

 

 

Journal Reference:current biology,2020;DOI:10.1016/j.cub.2019.11.029

 

 

 

 

마중물

커뮤니티 결합형 약사 학술 플렛폼

www.primingwa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