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바이러스 감염순서 중요!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독감을 잘 이겨낼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는 우리가 어린 시절에 겪었던 첫 번째 독감 변종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UCLA와 애리조나 대학의 과학자들은 사람들이 특정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능력은 그들이 인생을 살면서 만났던 모든 종류가 아니라, 그들이 감염되었던 바이러스의 순서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밝혔다. 2016년에 이 연구팀은 어린 시절의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이 관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부터 남은 생애 동안 보호한다고 결론 냈었다. 이번 연구는 “면역학적 각인”이 이미 사람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독감 변종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지, 다른 연령대에서 얼마나 심각한 차이를 보이는 지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병원과 개인 의사로부터 얻은 건강 기록을 분석해 본 결과, H3N2와 H1N1 두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가 수 십년간 계절적인 발명의 원인이 되어 왔다.  H3N2는 고위험 노인에게 심각한 발병과 사망을 유발한 것으로 보이며, H1N1은 젊고 중년의 성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높으나, 사망률은 적었다. 어린 시절에 H1N1에 처음으로 노출된 사람은 H3N2에 처음 노출된 사람보다 나중에 H1N1을 만나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낮았다. 또, 처음에 H3N2에 노출된 사람은 H3N2에 노출되었을 때 심각하지 않게 넘어 갔다. 이전에 싸웠던 그룹의 변종에 노출시 감염에 대한 보호가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예를 들어, 1955년은 H1N1바이러스는 유행하였으나, H3N2바이러스는 없었던 때로, 이 때 처음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후에 두 종류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한 시기에 H1N1보다 H3N2감염에 의해 병원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두번째 노출된 유형은 첫번째 것 만큼 보호적이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나타낼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앞으로 유행할 바이러스 유형에 근거하여, 어떤 연령대가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될지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런 정보가 제한된 백신을 누구에게 적용해야 할 지를 결정하는 보건 당국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