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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약물 연구 동향

[코로나] SARS-CoV-2 항체와 감염의 관련성

K세라퓨틱스 영양 치료 스쿨 2020. 12. 28. 14:29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의료인들과 노약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2월부터는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백신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인지 아직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이 되었던 사람들 중에서는 재감염의 보고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고, 이와 관련된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항체를 가진 후 최소 6~8개월 정도는 다시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영국 옥스포드 대학병원에서 직원의 혈청에서 바이러스 항체유무 을 검사한 후 31주 동안 주기적으로 PCR검사를 통해 SARS-CoV-2 감염 여부를 조사하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연구에서 새로이 지속되는 기침, 37.8도 이상의 체온, 후각 상실, 미각 결여 등의 증상을 가진 유증상 군에서는  비강 및 구강인두에서 면봉을 통한 표본 채취를 통한 PCR검사가 2020년 3월 27일부터 이루어졌으며, 무증상 군에서는 자발적인 비강 및 구강인두 면봉 PCR검사가 2주마다, 혈청검사는 2달마다 2020년 4월 23일부터 시행되었다. 기존 연구들에 비해 검사 빈도를 늘린 이 검사는 2020년 11월 30일까지 이루어졌다.

 

이번 실험에서 보건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12,541명 의료진의 스파이크 항체 IgG를 측정하였는데, 11,364 (90.6%)은 음성혈청반응을 1,117명(9.4%)은 양성혈청반응을 보였다. 또, 음성반응을 보였던 88명의 직원들이 연구 기간 중 양성반응으로 전환되었다. (Table1)

 

항스파이크 항체 검사에서 양성을 가진 사람은 PCR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낮았다. 혈청검사에서항스파이크 IgG 음성인 11,364명중 223명은 PCR검사에서 양성이었는데, 이들 중 100명은 무증상, 123명은 증상을 나타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항스파이크 IgG 양성인 1,265명의 참가자 중 2명이 PCR검사에서 양성이었으며, 이들은 검사 당시 모두 무증상이었다.  

 

Figure1. 기준선 항스파이크 IgG 항체에 따른 SARS-CoV-2 양성 PCR 결과

결과적으로, 항바이러스 항체를 가진 의료 종사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단기적으로 SARS-CoV-s의 재감염 위험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7~8개월 간의 추적 연구 결과, 항체가 없는 그룹에서는 22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항체가 있는 그룹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로 코로나 19의 집단 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연 면역에 의존하기에는 코로나19의 치사율과 부작용이 크므로, 백신의 개발과 변종에 대한 빠른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집단 면역이 가능하고, 1년이상의 지속성이 유지된다면 독감처럼 백신으로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December 23, 2020
DOI: 10.1056/NEJMoa203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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